4월은 여행의 설렘을 느끼기에 더없이 좋은 시기다. 따뜻한 봄날씨와 함께, 전 세계 곳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4월 해외여행지 추천’에서는 대만의 활기찬 타이페이, 고대 그리스 문명의 중심 아테네, 그리고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케이프타운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여행지들을 소개한다. 새로운 풍경과 색다른 경험을 찾아 떠날 준비가 되었다면, 지금부터 당신만의 여행지를 발견해보자!
9. 타이페이, 대만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는 아시아의 보석

타이베이는 대만의 수도로, 현대적인 스카이라인과 전통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활기찬 도시다. 대만을 대표하는 타이베이 101을 중심으로 한 화려한 도시 풍경은 밤이 되면 더욱 빛난다. 야시장에서는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맛보며 현지인의 삶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도시의 주요 교통수단인 MRT는 타이베이를 효율적으로 여행할 수 있는 뛰어난 시스템이다. 시내와 근교를 연결하는 촘촘한 노선망 덕분에 주요 관광지와 지역을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4월에는 온화한 날씨와 만발한 봄꽃 덕분에 도시 탐방과 자연 체험을 동시에 즐기기에 이상적이다.
타이베이 101은 높이 508m로,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기록되었다. 이 건물은 대나무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자연과의 조화를 강조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설계 과정에서는 풍수 전문가들이 참여해 건물의 방향과 구조를 세심하게 조정했다. 빌딩은 강력한 지진과 태풍에 대비해 설계되었으며, 내부에는 거대한 댐퍼(진동 흡수 장치)가 설치되어 있다. 이 댐퍼는 건물을 안정적으로 지탱하는 핵심 장치로, 방문객들이 직접 관람할 수도 있다.
Must Do in 타이페이 //
타이베이 101 전망대 방문 전망대에서 도시와 주변 산맥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건물 내부에는 고급 레스토랑과 쇼핑몰도 있어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밤에는 도시의 화려한 야경을 감상하기에 완벽한 장소다.
스린 야시장 탐방 타이완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 굴전, 닭튀김, 버블티 등 현지의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활기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쇼핑과 먹거리를 동시에 만끽해보자.
양밍산 국립공원 하이킹 도심에서 가까운 양밍산 국립공원(Yangmingshan National Park)은 자연과 여유를 즐기기에 이상적이다. 온천, 하이킹 트레일, 화산 지형 등 다양한 자연 경관을 경험할 수 있다. 봄철에는 벚꽃이 만개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8. 아테네, 그리스
고대 그리스 문명의 중심

아테네는 약 3,4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다. 도시 이름은 지혜의 여신 아테나에서 유래했으며, 민주주의와 철학의 탄생지로 알려져 있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같은 위대한 철학자들이 활동했던 중심지이기도 하다. 현대적인 도시 속에서도 2,000개 이상의 고대 유적지가 곳곳에 자리해 과거와 현재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4월의 아테네는 온화한 날씨와 만발한 봄꽃 덕분에 야외 유적지를 탐방하기에 최적의 계절이다.
아크로폴리스는 아테네 중심부의 언덕에 위치한 상징적인 고대 유적지다. 기원전 5세기에 건축된 이곳은 고대 그리스 문명의 황금기를 대표하는 건축물들로 채워져 있다. 파르테논 신전, 에레크테이온 신전, 니케 신전 등 세계적으로 잘 보존된 고대 유적들이 이곳에 모여 있다. 언덕 위에서 바라보는 아테네 전경은 유적지와 함께 감동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파르테논 신전은 건축 당시 완벽한 대칭을 구현하기 위해 고도의 수학적 계산이 사용되었다. 기둥은 실제로 직선이 아니라 약간 휘어져 있어 시각적으로 완벽한 직선처럼 보이도록 설계되었다. 아크로폴리스는 세월 동안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었으며, 한때 교회, 이슬람 사원, 화약고로도 사용되었다. 현대에도 복원 작업이 진행 중이며, 매년 새로운 발굴과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Must Do in 아테네 //
아크로폴리스 탐방 파르테논 신전을 비롯해 에레크테이온, 니케 신전 등 고대 그리스의 건축과 예술을 대표하는 유적들이 모여 있다. 정상에서 도시를 내려다보며, 그리스 문명의 황금기를 상상해보자.
플라카 지구 산책 아크로폴리스 아래에 위치한 플라카(Plaka) 지구는 아테네의 가장 오래된 지역으로, 매력적인 좁은 골목과 전통 가옥이 어우러져 있다. 다양한 기념품 가게, 현지 음식점, 카페에서 아테네의 일상적인 분위기를 느껴보자.
국립 고고학 박물관 방문 미케네 황금 가면과 같은 유물부터 고대 조각과 도자기까지 다양한 전시가 마련되어 있다. 이곳은 고대 그리스 문명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7. 케이프타운, 남아프리카공화국
아프리카 대륙 최남단

남아프리카공화국 남서쪽 끝에 위치한 해안 도시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여행지다. 도시를 둘러싼 웅장한 산맥과 대서양, 인도양이 만나는 장관은 감탄을 자아낸다. 케이프타운은 아프리카 대륙의 IT 허브로서 신흥 기술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이기도 하다. 근교 와이너리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인을 즐길 수 있으며, 4월의 온화한 날씨는 여행하기에 이상적이다.
테이블 마운틴(Table Mountain)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케이프타운의 전경은 놓칠 수 없는 하이라이트다. 테이블 마운틴은 정상부가 평평해 테이블처럼 보이는 독특한 지형을 가진 도시의 상징적인 산이다. 해발 약 1,086m로, 테이블 마운틴 국립공원의 중심을 이루며 도시와 해안, 멀리 희망봉까지 조망할 수 있는 환상적인 풍경을 제공한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이곳은 세계 7대 자연경관 중 하나로 선정될 만큼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다.
Must Do in 케이프타운 //
테이블 마운틴 등반 또는 케이블카 체험 케이프타운의 상징인 테이블 마운틴에 올라 도시와 해안선을 한눈에 내려다보자. 하이킹을 통해 정상까지 오르거나, 더 빠르게 케이블카를 이용해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정상에서 펼쳐지는 대서양과 희망봉의 멋진 전경은 놓칠 수 없는 하이라이트다.
보캅 거리 탐방 알록달록한 집들로 유명한 보캅(Bokaap) 지역은 케이프타운의 독특한 문화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18세기 말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이주민들의 정착지로, 그들의 전통과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케이프 포인트와 희망봉 방문 케이프 포인트(Cape Point)와 희망봉(Cape of Good Hope)은 대서양과 인도양이 만나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필수 방문지다. 해안 절벽을 따라 펼쳐진 웅장한 풍경과 다양한 야생동물은 자연 애호가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6. 와이키키, 하와이
하와이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해변

하와이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 에메랄드빛 바다, 그리고 활기 넘치는 거리 풍경이 매력적인 곳이다. 하와이에서 가장 번화한 해안 지역인 와이키키에는 약 30개 이상의 호텔과 리조트가 자리해 다양한 예산과 취향에 맞는 숙소를 제공한다. 200개 이상의 레스토랑과 카페에서는 하와이 전통 요리부터 세계 각국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300개가 넘는 상점들이 밀집해 있어 쇼핑 천국으로도 불리며, 모든 시설이 약 2.5km 해변 주변에 집중되어 있어 편리하다.
4월의 와이키키는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로 여행하기에 최적의 계절이다. 낮에는 황금빛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서핑 강습에 도전해 파도를 즐길 수 있다. 저녁에는 전통 하와이 공연과 요리를 체험할 수 있는 루아우(Luau) 이벤트가 추천할 만하다. 다이아몬드 헤드 산에 올라 섬의 전경을 감상하는 하이킹도 놓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다. 밤에는 와이키키 해변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태평양 위로 펼쳐지는 낭만적인 석양을 즐길 수 있다.
Must Do in 와이키키 //
서핑 즐기기 하와이 서핑 문화의 중심지인 와이키키 해변에서 파도를 타보자. 초보자를 위한 서핑 강습이 많아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으며, 맑은 바닷물과 따뜻한 날씨 속에서 즐기는 서핑은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서핑 외에도 스탠드업 패들보드나 스노클링을 통해 해변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다이아몬드 헤드 하이킹 와이키키를 내려다볼 수 있는 다이아몬드 헤드(Diamond Head) 분화구 트레일은 꼭 가봐야 할 하이킹 코스다. 약 1.3km 길이의 트레일을 따라 정상에 오르면 태평양과 와이키키 전경이 한눈에 펼쳐지는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루아우 체험 저녁에는 전통 하와이 공연과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루아우 이벤트에 참여해 하와이 문화를 체험하는 것도 추천한다.

5. 벤쿠버, 캐나다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진 캐나다의 보석

밴쿠버는 캐나다 서부에 위치한 인기 여행지로, 매년 약 1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현대적인 도시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태평양과 접하고 있으며,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독특한 풍경을 자랑한다. 캐나다 내 3번째로 큰 도시로 인구는 약 260만 명이며, 도시 면적의 10% 이상이 공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 하나로 자주 선정되며, 4월에는 만개한 봄꽃과 8~14도의 쾌적한 날씨 덕분에 야외 활동에 최적이다.
스탠리 파크는 밴쿠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도시와 자연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공간이다. 1888년에 조성된 캐나다 최초의 공공 공원 중 하나로, 면적은 약 405헥타르로 서울 남산공원의 약 6배에 달한다. 태평양을 끼고 있는 이 공원은 9km 길이의 시월(seawall)을 따라 걷거나 자전거를 타기에 이상적인 명소로 유명하다. 약 50만 그루의 나무가 우거져 있어 마치 숲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특히 4월에는 벚꽃이 만개해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하며, 하이킹과 피크닉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다.
Must Do in 벤쿠버 //
스탠리 파크 탐방 공원을 둘러싸는 9km 길이의 시월(Seawall)을 따라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하며 태평양과 도시 스카이라인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그랜빌 아일랜드 방문 해안가를 따라 독특한 상점, 공예 스튜디오, 그리고 유명한 퍼블릭 마켓으로 가득하다. 신선한 해산물과 현지 농산물을 맛보고, 다양한 예술 작품과 공예품을 구경할 수 있다.
카필라노 서스펜션 브리지 체험 자연 속에서 아찔한 스릴을 느낄 수 있는 명소다. 137m 길이의 다리를 건너며 울창한 삼림과 아래로 흐르는 강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4. 파나마시티, 파나마
운하와 현대적인 스카이라인의 도시

파나마시티는 중미의 관문으로 불리며, 세계적인 랜드마크인 파나마 운하와 화려한 스카이라인이 어우러진 현대적인 도시다. 인구 약 100만 명으로 파나마 전체 인구의 25%가 이곳에 거주하며, 면적은 약 275km²로 서울의 절반 정도다. 4월은 건기에 속해 온화한 날씨와 맑은 하늘 아래 야외 활동과 도시 탐방에 최적의 시기다.
파나마 운하의 미라플로레스 록스(Miraflores Locks)는 방문객들에게 필수 코스로, 거대한 선박이 갑문을 통과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곳이다. 도심에서 자동차로 약 20~30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다. 이곳에서는 선박이 해수면 높이를 조정하며 운하를 통과하는 과정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
미라플로레스 록스의 갑문 시스템은 약 26m의 높이 차이를 극복하며, 선박을 단계적으로 올리거나 내리도록 돕는다. 이 과정은 마치 물 위의 ‘엘리베이터’처럼 작동한다. 특히 거대한 화물선이 물의 높이 변화에 따라 이동하는 모습은 파나마 운하의 기술적 경이로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하이라이트다.
Must Do in 파나마시티 //
파나마 운하 탐방 미라플로레스 록스에서 선박이 갑문을 통과하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운하의 역사와 기술적 업적을 배울 수 있는 방문자 센터와 전시관도 함께 즐겨보자.
카스코 비에호 산책 파나마시티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구시가지에서 조용한 골목길을 거닐며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특별한 분위기를 느껴보자.
안콘 힐 하이킹 도심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지만 울창한 숲과 다양한 야생동물을 만날 수 있다. 정상에 오르면 도시 스카이라인, 파나마 운하, 태평양이 어우러진 멋진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다.

3. 퀸즈타운, 뉴질랜드
모험과 자연이 어우러진 천국

뉴질랜드 남섬에 위치한 와카티푸 호수와 웅장한 산맥에 둘러싸인 아름다운 관광지다. 인구 약 16,000명의 작은 도시지만, 매년 약 2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뉴질랜드 관광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번지 점프와 스카이다이빙의 발상지로도 유명하며, 탁 트인 자연 속에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4월은 가을로 접어드는 계절로, 나무들이 오렌지빛으로 물들어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에 이상적이다.
와카티푸 호수는 퀸즈타운의 액티비티 중심지로, 크루즈 여행, 카약, 패들보드 같은 수상 스포츠를 즐기기에 최적이다. 특히, 1912년 제작된 증기선 TSS Earnslaw를 타고 호수를 둘러보는 경험은 여행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호수 주변에는 잘 조성된 하이킹 트레일과 자전거 도로가 있어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끼며 활동적인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와카티푸 호수는 뉴질랜드 남섬의 대표적인 빙하호수로, 길이 약 80km에 달하며 뉴질랜드에서 세 번째로 큰 호수다. 최대 깊이는 380m로 알려져 있으며, 독특한 S자 형태로 휘어진 모습이 자연의 조형미를 더한다. 호수를 둘러싼 리마커블 산맥은 웅장한 풍경을 선사하며, 크루즈를 타고 감상하는 호수와 산의 조화는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한다. 여유롭게 호수 위를 항해하거나 주변 산책로를 걸으며 평온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추천한다.
Must Do in 퀸즈타운 //
번지 점프 도전 번지 점프의 발상지, 카와라우 브리지 번지(Kawarau Bridge Bungy)에서 짜릿한 점프를 경험해보자. 43m 높이에서 뛰어내리며 아드레날린이 폭발하는 순간을 느낄 수 있다.
와카티푸 호수 크루즈 1912년 제작된 증기선 TSS Earnslaw를 타고 와카티푸 호수를 둘러보며 평화로운 풍경을 즐겨보자.
스카이다이빙 체험 15,000피트 상공에서 뛰어내리며 리마커블 산맥, 와카티푸 호수, 그리고 멀리 펼쳐진 남섬의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2.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운하와 예술이 흐르는 도시

네덜란드의 수도로, 운하와 자전거가 어우러진 독특한 매력을 가진 도시다. 도시를 둘러싼 100km가 넘는 운하와 1,500개 이상의 다리는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독특한 구조를 자랑한다. 예술, 역사,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이곳은 여행자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반 고흐 미술관이나 국립미술관에서는 세계적인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운하 보트 투어나 자전거를 타고 도시를 탐험하며 암스테르담만의 특별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4월의 암스테르담은 여행하기에 최적의 시기다. 이 시기는 네덜란드의 봄으로, 만개한 튤립이 도시와 교외를 화사하게 물들인다. 따뜻하고 쾌적한 날씨 덕분에 운하를 따라 자전거를 타거나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4월 말에는 네덜란드 최대 축제인 킹스데이(King’s Day)가 열려 암스테르담의 활기와 열기를 느낄 수 있다.
킹스데이는 현재 국왕인 빌럼-알렉산더(Willem-Alexander)의 생일인 4월 27일에 맞춰 열리며, 네덜란드 전역에서 성대하게 축하한다. 이 날, 사람들은 주황색 옷과 액세서리를 착용해 왕가의 상징색인 오렌지 나사우 가문을 기린다. 도시 곳곳에서는 거리 퍼레이드, 음악 공연, 플리 마켓이 열리고, 운하에는 다채로운 보트들이 떠다니며 축제의 분위기를 더한다.
Must Do in 암스테르담 //
운하 크루즈 체험 크루즈를 통해 독특한 도시 풍경과 역사적인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다. 낮에는 운하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밤에는 조명이 비치는 낭만적인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반 고흐 미술관 방문 세계적으로 유명한 반 고흐 미술관은 예술 애호가들에게 필수 방문지다. 200여 점의 반 고흐 작품과 그의 생애를 보여주는 전시가 마련되어 있어 예술적 감동을 선사한다.
요르단 지구와 안네 프랑크의 집 탐방 암스테르담의 요르단(Jordaan) 지구는 아늑한 골목과 독특한 상점, 카페로 가득한 매력적인 지역이다. 이곳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 안네 프랑크와 가족이 숨어 지낸 안네 프랑크의 집을 방문해 역사의 흔적을 느껴보자.

1. 씨엠립, 캄보디아
앙코르 와트로 가는 관문

캄보디아 북서부에 위치한 작은 도시로, 세계적인 유산 앙코르와트의 관문이다. 논과 강으로 둘러싸인 전형적인 동남아의 시골 풍경 속에 자리 잡은 이 도시는 한때 조용한 농업 중심지였다. 19세기 프랑스 탐험가 앙리 무호가 밀림 속에 묻혀 있던 앙코르와트를 발견하며 씨엠립의 운명이 바뀌었다. 그는 이 유적지를 보고 “인도의 타지마할조차 앙코르와트와는 비교할 수 없다”고 찬사를 보냈다. 오늘날 씨엠립은 현대적인 리조트와 레스토랑, 나이트 마켓, 국제공항이 들어서며 세계적인 관광지가 되었다.
앙코르와트는 12세기에 건립된 힌두교 사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종교 건축물이다. 정교한 조각과 독특한 건축 양식은 당시 크메르 제국의 뛰어난 예술성과 기술력을 보여준다. 사원의 전체 구조는 힌두교의 우주관을 반영하며, 중심부는 우주의 중심으로 여겨지는 메루산을 상징한다. 중앙 탑은 높이 65m로 주변의 4개 탑과 함께 신성한 봉우리를 표현한다. 특히 일출 시에는 사원이 물에 비쳐 황금빛으로 빛나는 경이로운 장관을 연출한다.
앙코르와트는 약 5백만 톤의 사암으로 지어졌으며, 이 석재는 약 50km 떨어진 채석장에서 운반되었다. 크메르 제국은 운하와 수로를 활용해 거대한 돌을 운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원의 구조는 시멘트를 사용하지 않고도 정교하게 쌓은 돌로 이루어져 내구성과 정밀함에서 현대 건축학자들에게도 경이로움을 준다. 세계 최대의 종교 유적지인 앙코르와트는 오늘날 캄보디아 국기의 상징이기도 하다.
Must Do in 씨엠립 //
앙코르와트 일출 감상 새벽의 고요 속에서 태양이 떠오르며 사원이 황금빛으로 물드는 장면은 경이롭다. 가이드 투어를 통해 유적의 역사와 건축적 의미를 배우며 더욱 깊이 있는 탐방을 즐길 수 있다.
타 프롬 사원 탐방 타 프롬(Ta Prohm)은 거대한 나무 뿌리가 사원을 감싸고 있어 자연과 역사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장소다. 영화 툼 레이더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며, 신비로운 분위기가 방문객들을 매료시킨다.
씨엠립 야시장과 펍 스트리트 탐방 씨엠립의 활기 넘치는 야시장과 펍 스트리트(Pub Street)는 저녁 시간을 보내기에 완벽하다. 현지 수공예품, 기념품을 쇼핑하고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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