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후회할 5월 해외여행지 추천 10곳

5월은 따뜻한 봄날씨와 함께 여행의 설렘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시기이다. 이맘때는 전 세계 곳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풍경과 독특한 문화가 여행자를 기다린다. 눈부신 백사장을 자랑하는 보라카이, 예술과 건축이 살아 숨 쉬는 피렌체, 그리고 히말라야의 웅장함을 만날 수 있는 포카라까지, 이 글에서는 5월에 꼭 떠나야 할 해외여행지 10곳을 소개한다. 어디로 떠날지 고민 중이라면, 이 리스트가 당신의 다음 여행지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10. 보라카이, 필리핀

눈부신 백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로 유명한 열대 낙원

보라카이 화이트 비치, 에메랄드빛 바다와 야자수, 해변 선베드가 어우러진 열대 휴양지 풍경.
열대 휴양지의 진수, 보라카이 화이트 비치.

필리핀 중부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맑은 바다와 눈부신 백사장, 따뜻한 날씨가 어우러진 열대 휴양지다. 면적은 약 10.3㎢로 제주도의 약 1/18 크기에 불과하지만, 다양한 해변과 액티비티로 방문객들에게 풍부한 경험을 선사한다. 섬이 작아 도보나 자전거로도 충분히 탐험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5월은 건기와 준성수기가 겹쳐 날씨가 좋고 활기찬 분위기를 즐기기에 최적이다.

낮에는 고요한 해변에서 휴식을, 해질 무렵에는 석양을 배경으로 스탠드업 패들보드(SUP)를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스노클링을 통해 화려한 산호초와 다양한 해양 생태계를 가까이에서 감상하는 것도 추천한다. 밤에는 활기 넘치는 바에서 칵테일을 즐기거나, 로컬 레스토랑에서 여유롭게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좋다.

섬의 중심에는 고운 백사장과 투명한 바다로 유명한 화이트 비치가 자리 잡고 있다. 약 7km에 달하는 화이트 비치는 세계에서 가장 긴 백사장 중 하나이며, 그 모래는 전 세계적으로 희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모래에 함유된 규소 덕분에 햇빛을 반사해 뜨거운 한낮에 맨발로 걸어도 발이 뜨겁지 없다.

Must Do in 보라카이 //

화이트 비치에서 여유로운 휴식 보라카이의 상징인 화이트 비치는 새하얀 모래와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진 천국 같은 곳이다. 낮에는 해변에 누워 일광욕을 즐기고, 밤에는 해변가 레스토랑과 바에서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아름다운 석양은 이곳에서 꼭 봐야 할 장면이다. 산책하거나 조용히 책을 읽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도 완벽하다.

스쿠버다이빙과 호핑 투어 보라카이는 다양한 다이빙 스팟과 깨끗한 바다로 유명하다. 초보자를 위한 체험 다이빙부터 전문가용 심해 다이빙까지 선택할 수 있다. 호핑 투어에 참여하면 크리스탈 코브 같은 작은 섬과 숨겨진 해변을 탐험할 수 있다. 바닷속 산호초와 열대어를 감상하며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껴보자.

마운트 루호 전망대 오르기 보라카이의 최고봉인 마운트 루호는 섬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명소다. 전망대에 오르면 에메랄드빛 바다와 보라카이의 풍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보라카이 해변에서 즐기는 액티비티, 맑은 하늘과 야자수, 자전거 타는 사람과 해양 스포츠 풍경.
보라카이, 열대 휴양지에서 만나는 완벽한 해변과 액티비티.

9. 라파스, 볼리비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도, 안데스 산맥 속의 도시

볼리비아 라파스, 텔레페리코 케이블카와 도시 전경, 안데스 산맥 배경의 풍경.
텔레페리코 케이블카, 라파스의 도시와 안데스를 잇는 풍경.

라파스는 볼리비아의 행정 수도로, 해발 약 3,650m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도 중 하나다. 고도에 따라 날씨가 크게 달라 낮은 지역은 따뜻하고, 높은 지역은 서늘한 특징을 보인다. 안데스 산맥에 둘러싸여 있어 웅장하고 독특한 산맥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5월의 라파스는 건조한 날씨와 맑은 하늘 덕분에 선명한 경치를 즐기기에 최적의 시기이다.

라파스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케이블카 시스템인 텔레페리코로 유명하다. 이 시스템은 탄소 배출을 줄이고 도시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이다. 케이블카를 타면 도시의 전경과 주변 산맥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여행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텔레페리코는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 네트워크로,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라파스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Must Do in 라파스 //

미 텔레페리코 케이블카 타기 도시와 주변 산맥을 하늘에서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도시를 잇는 여러 노선을 이용하며, 각각의 노선에서 다른 경치를 즐길 수 있다. 해발 3,600m 위에서 내려다보는 라파스의 독특한 풍경은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한다.

달의 계곡 탐험 라파스 근교에 위치한 달의 계곡(Valle de la Luna)은 독특한 화산암 지형으로, 마치 달 표면을 걷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다양한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어 계곡을 탐험하며 신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해 질 무렵 방문하면 붉은 바위들이 빛을 받아 더욱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위치시장(Witches’ Market) 둘러보기 현지 전통문화와 독특한 물건들을 구경할 수 있는 이색적인 장소다. 전통 의식에 사용되는 말린 라마, 약초, 그리고 운을 불러온다는 다양한 기념품들을 판매한다. 시장을 돌아다니며 현지 사람들의 신앙과 문화를 엿볼 수 있다.

볼리비아 라파스의 달의 계곡 풍경, 독특한 화산암 지형과 인근 마을의 조화로운 모습.
라파스 달의 계곡, 화산암이 빚어낸 초현실적인 풍경.

8. 산토리니, 그리스

봄 햇살 속 에게해의 보석

그리스 산토리니 이아 마을의 하얀 건축물과 파란 돔 지붕이 에게해를 배경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
산토리니, 이아 마을에서 만나는 지중해의 황홀한 풍경.

산토리니는 에게해에 위치한 그리스의 대표적인 섬으로, 그림 같은 풍경과 낭만적인 분위기로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하얀 건물과 파란 돔,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자랑한다. 섬은 작지만, 풍부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액티비티 덕분에 며칠을 머물러도 지루할 틈이 없다. 5월은 성수기 직전으로, 따뜻하고 쾌적한 날씨 속에서 관광과 휴양을 동시에 즐기기에 이상적이다.

산토리니는 약 3,600년 전 거대한 화산 폭발로 인해 형성된 섬이다. 이 화산 폭발은 에게해 문명과 관련된 미노스 문명의 멸망에 영향을 미쳤다는 가설도 있다. 이후 로마, 비잔틴 제국,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거치며 각 시대의 문화적 흔적을 간직하게 되었다. 섬의 전통 건축물은 화산재를 활용해 지어졌으며,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유지되는 독특한 구조적 특징을 가진다.

이아(Oia)에서의 일몰 감상은 산토리니 여행에서 절대 놓쳐선 안 될 경험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로맨틱한 일몰 장소 중 하나로 손꼽히며, 자연의 경이로움과 함께 마을 사람들과 관광객이 공유하는 특별한 순간을 선사한다. 매일 저녁, 이아의 테라스와 좁은 골목길에는 일몰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해가 질 때는 박수갈채가 이어지며, 이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하는 순간에 대한 감사와 축하의 의미를 담고 있다.

Must Do in 산토리니 //

이아에서 일몰 감상하기 이아 마을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유명하다. 하얀 건물과 파란 돔 지붕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석양이 에게해로 떨어지는 순간은 감동적이다.

피라마을과 이메로비글리 산책 피라는 산토리니의 수도로, 절벽에 자리 잡은 건물들과 멋진 해안 전망이 매력적이다. 피라에서 이메로비글리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를 걸으면 섬의 절경을 천천히 감상할 수 있다. 중간중간 전망 좋은 카페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그리스 산토리니의 이아 마을에서 바라본 일몰 풍경, 하얀 건물과 파란 돔이 어우러져 에게해를 배경으로 황홀한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장면.
산토리니 일몰, 이아 마을에서 만나는 로맨틱한 순간.

7. 하노이, 베트남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천 년의 수도

호안끼엠 호수의 고요한 물결과 조명이 어우러진 하노이의 밤.
하노이의 심장, 호안끼엠 호수 야경.

하노이는 베트남의 수도이자 문화, 역사, 정치의 중심지로, 1,0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한다. 특히 하노이의 구시가는 좁은 골목과 전통 상점들이 밀집한 지역으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거리에는 오토바이, 자전거, 상인, 관광객이 어우러져 활기가 넘치며, 생동감 있는 도시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쌀국수, 반미, 분짜 등 베트남 대표 길거리 음식을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미식의 천국이다.

5월의 하노이는 온화한 날씨와 싱그러운 녹음으로 관광과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완벽하다. 하노이 중심에 위치한 호안끼엠 호수는 도심 속 오아시스로, 로맨틱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분주한 도시의 소음과 대비되는 이곳은 하노이의 일상과 여유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명소다. 호수 주변에는 다양한 상권이 형성되어 있어 산책과 쇼핑, 식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Must Do in 하노이 //

호안끼엠 호수 탐방 호수 주변을 산책하며 현지인들의 일상을 관찰하거나 아침에 태극권 연습을 구경할 수 있다. 저녁에는 호수 주변의 화려한 조명이 낭만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하노이 구시가지(Old Quarter) 탐험 좁은 골목길을 따라 현지 시장과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바이크와 상점들로 북적이는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는 하노이만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하롱베이 투어 하노이에 왔다면 하롱베이 투어는 꼭 해봐야 할 여행 중 하나다. 베트남 최고의 절경인 하롱베이는 신비로운 석회암 섬과 에메랄드빛 바다로 유명하다. 크루즈나 보트를 타고 섬과 동굴을 탐험하며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다. 시간 여유가 없다면 당일치기로 다녀 올 수도 있다.

베트남 하롱베이, 맑은 하늘 아래 펼쳐진 석회암 섬들의 절경.
하롱베이의 환상적인 석회암 섬들.

6. 빅토리아 폭포, 잠비아 & 짐바브웨

‘천둥치는 연기’로 불리는 세계 최대의 폭포

아프리카 빅토리아 폭포의 공중에서 촬영한 모습, 웅장한 폭포와 물보라가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보여주는 장면.
세계 최대의 폭포, 빅토리아 폭포의 숨 막히는 풍경.

아프리카 잠비아와 짐바브웨 국경에 위치한 빅토리아 폭포는 세계 최대의 폭포 중 하나로, 압도적인 규모와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폭 1.7km, 높이 108m로, 면적은 서울 여의도의 약 두 배 크기에 달한다. 폭포 주변의 열대우림은 서울 한강공원보다 넓으며, 물의 양과 규모는 한강 전체가 폭포로 떨어지는 것처럼 느껴진다. 현지에서는 ‘모시 오아 투냐(Mosi-oa-Tunya)’라 불리며, 이는 ‘천둥치는 연기’를 뜻한다.

5월에는 물의 양이 가장 많아져 폭포가 가장 웅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엄청난 물보라와 강렬한 폭포 소리를 경험할 수 있다. 이때 물보라가 최고 400m 높이까지 솟아오른다. 폭포에서 만들어지는 소음은 30km 떨어진 곳에서도 들릴 정도.

헬리콥터를 타고 하늘에서 폭포를 감상하는 것은 가장 인기 있는 활동 중 하나다. 폭포 아래 강에서 래프팅을 하며 거센 물살을 직접 체험해보는 것도 잊을 수 없는 경험이다. 폭포 주변 열대우림을 따라 걸으며 자연의 생명력을 느끼는 산책은 마음을 평화롭게 한다.

Must Do in 빅토리아 폭포 //

빅토리아 폭포 트레일 하이킹 빅토리아 폭포의 장엄한 물줄기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트레일 코스를 따라 걸어보자. 안개와 함께 폭포의 거대한 물소리를 느끼며 자연의 경이로움을 경험할 수 있다. 여러 전망대에서 각기 다른 각도의 폭포를 감상해보자.

헬리콥터 투어 하늘에서 빅토리아 폭포를 감상할 수 있는 헬리콥터 투어는 이곳에서만 가능한 특별한 경험이다. 폭포의 전체적인 모습과 주변의 경이로운 자연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아프리카 빅토리아 폭포의 항공 뷰, 웅장한 물줄기와 주변 자연.
빅토리아 폭포 항공 뷰.

5. 포카라, 네팔

히말라야 아래 평화로운 산악 도시

네팔 포카라의 페와호수와 산악 도시의 전경, 주변을 둘러싼 푸른 산과 고요한 호수가 어우러진 평화로운 풍경.
포카라 페와호수, 히말라야의 품에 안긴 고요한 낙원.

포카라는 네팔의 아름다운 산악 도시로, 히말라야를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포카라에는 해발 8,000m가 넘는 고봉이 3개나 존재하며 도시 어디서든 히말라야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해발 약 827m에 위치해 날씨가 쾌적하고, 주요 관광지는 시내에서 10~20km 이내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5월에는 따뜻하고 맑은 날씨 덕분에 트레킹과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최적의 계절이다.

포카라는 세계적인 트레킹 루트인 안나푸르나 서킷과 베이스캠프의 시작점으로 잘 알려져 있다. 히말라야를 배경으로 하는 패러글라이딩 명소로도 유명하며,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페와 호수(Phewa Lake)는 조용한 물 위에서 카약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완벽한 장소다. 현대적인 시설과 저렴한 물가까지 더해져 다양한 여행 스타일을 만족시킨다.

Must Do in 포카라 //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 세계적으로 유명한 트레킹 루트로, 안나푸르나 산맥의 웅장함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다. 하루 5~6시간 정도 걷는 일정으로, 초보자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난이도이다. 안나푸르나의 거대한 자연과 고산 마을의 전통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활동이다.

페와 호수에서 카약과 보트 체험 포카라의 심장과도 같은 장소로, 호수 위에서 카약이나 보트를 타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해질녘 호수 위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로맨틱하면서도 감동적이다. 물가 근처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며 자연과 도시의 조화를 만끽해보자.

패러글라이딩으로 하늘에서 히말라야 감상 포카라는 세계적인 패러글라이딩 명소로, 하늘에서 도시와 히말라야 산맥을 동시에 내려다볼 수 있다. 산과 호수, 그리고 평야를 아우르는 풍경은 하늘에서 바라볼 때 가장 웅장하게 다가온다.

히말라야의 마차푸차레 산을 배경으로 한 패러글라이딩 풍경, 포카라의 황금빛 일몰.
안나푸르나를 나는 꿈같은 패러글라이딩.

4. 옐로스톤 국립공원, 미국

아메리카 대자연의 경이로움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뜨거운 온천과 강이 어우러진 풍경.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뜨거운 온천과 강의 만남.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미국 와이오밍주를 중심으로 몬태나주와 아이다호주에 걸쳐 있는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이다. 1872년에 설립된 이 공원은 약 9,000km²로 서울의 약 150배에 해당하는 광활한 면적을 자랑한다. 미국 국립공원의 아이콘으로, 자연 보호와 생태계 보존의 상징적인 장소다. 간헐천, 온천, 협곡, 호수, 폭포 등 다채로운 자연 경관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다.

공원은 세계 최대의 활화산 지대 위에 자리 잡고 있으며, 여전히 화산 폭발 가능성이 존재한다. 전 세계 간헐천의 약 60%가 이곳에 집중되어 있으며, 약 500개의 간헐천과 10,000개 이상의 온천이 공원 내에 분포한다. 그중 가장 유명한 ‘올드 페이스풀’(Old Faithful)은 일정한 간격으로 최대 55m까지 물을 뿜어내며 공원의 대표적인 명소로 꼽힌다.

5월의 옐로스톤은 봄꽃이 만발하고 겨울잠에서 깨어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시기다. 공원 곳곳에 펼쳐진 온천과 폭포를 따라 걷는 하이킹 코스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이른 아침, 안개 낀 초원 위에서 엘크와 바이슨이 어슬렁거리는 모습을 관찰하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다. 밤에는 캠핑을 하며 별이 가득한 하늘을 바라보는 순간이 대자연 속에서의 진정한 휴식을 제공한다.

Must Do in 옐로스톤 국립공원 //

올드 페이스풀 간헐천 감상 옐로스톤의 상징적인 간헐천으로 약 60~90분마다 뜨거운 물과 수증기를 하늘 높이 뿜어낸다. 주변에는 나무 데크로 된 산책로가 있어 간헐천과 다른 지열 현상들을 안전하게 관찰할 수 있다.

그랜드 캐니언 오브 옐로스톤 탐험 옐로스톤 강이 만든 깊고 화려한 협곡은 경이로운 풍경을 자랑한다. 여러 전망대에서 협곡과 폭포를 감상하며 자연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가장 유명한 어퍼 폴스와 로워 폴스는 사진 찍기에 완벽한 장소다.

헤이든 밸리와 라마 밸리에서 야생동물 관찰 옐로스톤의 풍부한 야생동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 바이슨, 엘크, 곰, 그리고 늑대 같은 야생동물들이 자유롭게 활동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이 동물들을 관찰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이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그랜드 프리즈매틱 스프링의 다채로운 색감과 증기.
옐로스톤 그랜드 프리즈매틱 스프링.

3. 시드니, 호주

세계 3대 미항, 시드니항을 품은 호주의 대표 도시

호주의 시드니 하버 브릿지와 도시 야경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
호주의 상징, 시드니 하버 브릿지가 빛나는 밤.

시드니는 호주의 대표적인 도시로, 하버 브리지와 오페라 하우스가 떠오르는 아름다운 항구 도시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도시 스카이라인이 어우러져 현대적 매력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5월은 호주의 가을로, 선선하고 쾌적한 날씨 덕분에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완벽한 시기다.

시드니에서는 하버 브리지 클라임에 도전해 도시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본다이 비치에서는 서핑을 배우거나 해안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을 관람하면 도시의 문화적 깊이를 느낄 수 있다. 시드니 하버 크루즈에서 일몰을 감상하는 경험은 특별한 추억으로 남는다.

1973년 완공된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는 혁신적인 돛 모양의 디자인으로 당시 건축계에 큰 도전이었다. 당시 기술로는 독창적인 설계를 구현하는 것이 매우 어려웠고, 공사 기간 동안 많은 기술적 문제를 겪었다. 초기 예상보다 약 15배 증가한 비용과 14년의 공사 끝에 완공되었지만, 오늘날 이 건물은 호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혁신과 인내의 결과물로, 세계적인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다.

Must Do in 시드니 //

오페라 하우스 방문 독특한 조개껍질 모양의 건축물을 감상하고 내부 투어를 통해 역사와 설계를 배울 수 있다. 공연을 관람하며 오페라 하우스의 진가를 느껴보는 것도 추천한다. 건물 앞에서 바라보는 하버 브릿지와 바다의 조화는 잊을 수 없는 풍경을 선사한다.

하버 브리지 클라이밍 체험 다리를 직접 오르는 브리지 클라임은 스릴과 멋진 경치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이다. 꼭대기에서 시드니 하버와 도시 전경을 내려다보며 사진을 찍는 순간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된다. 낮, 저녁, 심지어 야간 클라임 옵션이 있어 시간대별로 색다른 풍경을 볼 수 있다.

본다이 비치 산책과 서핑 본다이 비치는 시드니를 대표하는 해변으로, 서핑과 일광욕을 즐기기에 완벽한 장소다. 본다이에서 코지 해변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는 바다와 절벽 풍경을 감상하며 걷기 좋은 코스다. 현지 서핑 강습을 통해 초보자도 파도를 타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호주의 본다이 비치에서 많은 사람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여름 풍경.
본다이 비치에서 만끽하는 호주의 여름.

2. 피렌체,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발상지, 예술과 건축이 살아 숨 쉬는 도시

피렌체의 두오모 대성당과 일몰이 어우러진 도시 풍경.
석양 속 피렌체 두오모 전경.

토스카나(Tuscany) 지역의 중심 도시인 피렌체는 르네상스의 발상지로,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 단테 같은 위대한 예술가들의 고향이다.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의 아름다운 건축물과 미술 작품이 잘 보존되어 있어, 도시 전체가 거대한 문화재이자 야외 박물관처럼 느껴진다. 5월의 피렌체는 따뜻한 봄 날씨 덕분에 활기찬 거리와 고풍스러운 건축물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시기다.

피렌체의 상징인 두오모 성당의 돔은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건축물로, 건축학적으로도 대단히 중요한 유산이다. 건축가 필리포 브루넬레스키는 전통적인 방식을 벗어나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돔을 설계했다. 그러나 지름 42m에 달하는 거대한 돔을 지탱할 구조적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건축 과정에서 많은 도전과 시간이 필요했다. 성당은 1296년에 착공해 140년 만에 완공되었으며, 이는 피렌체의 위대함과 건축적 야망을 보여준다.

Must Do in 피렌체 //

두오모 성당 방문 돔에 올라가면 도시의 아름다운 전경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다. 내부의 정교한 프레스코화와 돔의 화려한 디자인은 꼭 가까이서 살펴봐야 한다. 두오모 앞 광장은 피렌체의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중심지다.

베키오 다리 산책 피렌체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로, 독특한 상점들이 줄지어 있어 볼거리가 많다. 다리를 걸으며 전통적인 금세공품과 보석을 구경하거나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저녁 무렵에는 아르노 강 위로 비치는 석양이 아름다워 사진 촬영지로도 인기다.

피렌체 언덕에서 피아졸레 전망 감상 피렌체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 포인트다. 일몰 시간에 방문하면 도시 전체가 황금빛으로 물드는 장관을 볼 수 있다. 언덕 위 작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

이탈리아 피렌체의 베키오 다리와 아르노강 야경, 강물에 반사된 도시의 불빛과 고풍스러운 건축물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
피렌체 베키오 다리와 아르노강 야경.

1. 뉴욕시티, 미국

세계 문화와 경제의 중심

뉴욕 센트럴파크, 고층 빌딩 사이로 펼쳐진 푸른 녹지와 도시 전경.
도심 속 자연의 휴식처, 뉴욕 센트럴파크.

뉴욕은 전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활기찬 도시로, ‘잠들지 않는 도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5월의 뉴욕은 봄기운이 가득해 공원이 푸르러지고 거리 예술가들의 활약이 더욱 활발해진다. 도시 전역에 1,700개 이상의 공원이 초록빛으로 물들고, 각종 야외 축제와 이벤트가 열려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다국적 문화를 품은 뉴욕에서는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들이 도시만의 독특한 매력을 더한다.

뉴욕은 하루 종일 다양한 즐길 거리로 가득한 도시다. 브로드웨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뮤지컬을 관람하며 예술의 깊이를 느껴보는 것은 필수다. 센트럴 파크에서는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하며 도심 속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꼭대기에서 뉴욕 전경을 감상하거나, 밤에는 브루클린 다리에서 반짝이는 뉴욕의 화려한 스카이라인을 바라보는 것도 뉴욕 여행의 하이라이트다.

Must Do in 뉴욕 //

타임스퀘어 방문 뉴욕의 심장부인 타임스퀘어는 화려한 네온사인과 거대한 디지털 스크린으로 가득한 명소다. 낮과 밤 모두 활기가 넘치며, 거리 공연과 다양한 상점, 레스토랑을 즐길 수 있다. 저녁에는 브로드웨이 극장에서 공연을 관람하며 뉴욕의 문화적 매력을 느껴보자.

센트럴 파크 산책 뉴욕 한가운데 자리한 센트럴 파크는 자연과 도심이 어우러진 평화로운 공간이다. 자전거를 대여해 공원을 돌거나, 잔디밭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공원 안에 위치한 보트하우스에서 배를 타며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자유의 여신상 투어 리버티 섬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은 뉴욕의 상징이자 미국의 자유와 희망을 대표하는 기념물이다. 페리를 타고 섬으로 이동해 자유의 여신상을 가까이에서 감상하거나 전망대에 올라 도시 전경을 즐길 수 있다.

브루클린 브리지 걷기 뉴욕에서 가장 상징적인 다리 중 하나로, 맨해튼과 브루클린을 연결한다. 다리 위를 걸으며 도시 스카이라인과 이스트강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해질녘에는 다리가 붉게 물들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뉴욕 맨해튼의 야경과 화려한 스카이라인.
뉴욕 맨해튼 야경과 스카이라인의 화려한 불빛.

5월 해외여행지 추천 지도 //

5월 해외여행지 추천 지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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