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후회할 태국 여행 필수 명소 10곳

태국은 다양한 매력을 품은 여행자의 천국입니다. 북쪽의 산악 도시부터 남쪽의 청정 해변까지, 각 지역은 독특한 자연, 문화, 역사를 선사합니다. 화려한 방콕의 도시 풍경, 코팡안의 전설적인 풀문 파티, 그리고 아유타야의 고대 유적들은 여행자를 단숨에 사로잡습니다. 휴양, 모험, 탐방 어느 목적이든 완벽한 여행지를 찾을 수 있는 태국 여행 필수 명소 10곳을 알아보겠습니다.

10. 코팡안 Ko Pha Ngan

전 세계 파티 마니아들의 성지

코팡안 해변의 야자수와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전경.
코팡안의 천혜의 자연, 야자수와 해변.

코팡안은 매달 보름달이 뜨는 밤에 열리는 풀문 파티로 유명하며, 전 세계 파티 마니아들의 성지다. 맑은 바다와 백사장, 열대 우림이 어우러진 자연 속에서 에너지 넘치는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파티는 하드 린 비치Haad Rin Beach에서 열리며, 세계 각국의 여행자들이 음악과 춤을 즐기기 위해 모인다.

풀문 파티는 1980년대 초, 몇몇 여행자가 하드 린 해변에서 보름달을 기념하며 시작한 작은 모임에서 출발했다. 이 소박한 파티는 시간이 흐르며 국제적인 이벤트로 성장해, 현재는 매달 10,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참여한다고. 파티 외에도 코팡안은 다양한 매력을 가진 곳으로, 섬의 북동쪽은 조용하고 한적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이상적이다.

Must Do // 하드린 비치에서 열리는 전설적인 풀문 파티 참여.

전 세계 여행객들이 모이는 코팡안의 풀문 파티 풍경.
태국의 밤을 밝히는 축제, 코팡안 풀문 파티

9. 후아힌 Hua Hin

태국 왕실의 여름 휴양지

후아힌 해변의 항공뷰, 푸른 바다와 리조트 전경.
후아힌의 평화로운 해변과 도시 풍경.

후아힌은 방콕에서 약 3시간 거리의 해변 휴양지로, 태국에서 가장 오래된 해변 리조트 지역이다. 태국 왕실의 여름 휴양지로 유명한 이곳은 맑은 바다, 고급 리조트, 그리고 편안한 분위기로 현지인과 외국인 모두에게 사랑받는 곳. 고급 골프 코스, 다양한 시장과 스파 시설로 방콕에서 가까워 주말 여행지로도 인기가 많다.

후아힌은 1911년 방콕과 연결되는 철도가 개통되면서 본격적으로 휴양지로 개발되었다. 이후, 라마 6세와 라마 7세가 여름 궁전을 건설하며 왕실의 휴양지로 자리 잡았다. 태국에서 최초로 골프 코스가 만들어진 곳으로 1924년에 개장한 로열 후아힌은 약 20개 이상의 골프 코스가 있어 오늘날까지도 많은 골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Must Do // 프라야 나콘 동굴로 향하는 산길과 숲길을 따라 트레킹을 즐기기.

동굴 속 숨겨진 신비로운 공간, 태국 후아힌 명소.
신비로운 동굴, 프라야 나콘에서 만나는 빛의 예술.

8. 매홍손 MAE HONG SON

고요한 안개의 도시

매홍손의 새벽 안개와 산등성이를 배경으로 한 낭만적인 풍경.
안개 속에 숨은 매력, 매홍손의 고요한 아침.

매홍손은 태국 북서부의 산악 지역으로, 미얀마 국경 근처에 위치해 있다. 태국에서 가장 외진 곳 중 하나로, 울창한 산림과 자욱한 안개 덕분에 “안개의 도시”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전통 문화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태국 소수민족의 독특한 삶과 문화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매홍손은 태국에서 인구 밀도가 가장 낮은 지역 중 하나로, 고요한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기기에 이상적이다. 면적의 약 90%가 산림으로 덮여 있어 하이킹과 트레킹을 즐기는 여행자들에게 완벽한 장소이다. 매홍손으로 가는 도로는 1,864개의 커브로 이루어져 있으며, 경이로운 산악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동시에 운전 기술을 시험하는 도로로 유명하다.

Must Do // 매홍손에서 파이까지 이어지는 1,864개의 커브 도로를 따라 드라이브하며 태국 북부의 경이로운 산악 풍경 즐기기.

7. 앙통 국립 해양 공원 Ang Thong National Marine Park

태국 최고의 해양 공원

코 앙통 국립 해양공원의 파노라마 뷰와 푸른 바다.
무코 앙통 국립 해양공원의 천혜의 자연.

태국 남부에 위치한 무 코 앙통 국립해양공원은 42개의 섬들로 이루어진 군도이다. 코사무이에서 약 31km 떨어져 있으며, 크리스탈처럼 맑은 바다와 아름다운 석회암 섬들로 유명하다. 스노클링, 카약, 하이킹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자연의 천국. 2022년 National Geographic에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양 공원’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이곳은 1980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해양 생물과 섬의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태국 정부의 세심한 관리를 받고 있다. 42개 섬 중 가장 인기 있는 섬은 코메코섬Ko Mae Ko으로, 섬 중앙에 위치한 에메랄드빛 호수 탈레 나이Talay Nai는 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경 중 하나로 꼽힌다.

Must Do // 카약을 타고 섬들 사이를 누비며 동굴과 숨겨진 해변을 발견하기.

태국 무코 앙통 국립공원의 에메랄드 호수, 탈레이 나이의 절경.
비밀스러운 에메랄드 호수, 탈레이 나이.

6. 아유타야 Ayutthaya

태국 고대 왕국의 찬란한 수도

대 태국의 문화유산, 물 위에 비치는 아유타야 사원의 풍경.
아유타야 사원의 황금빛 석양 풍경.

방콕에서 자동차로 2시간 거리에 위치한 고대 도시로, 1351년부터 1767년까지 번성한 아유타야 왕국의 수도였다. 한때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왕국 중 하나로 무역과 문화의 중심지로 알려졌다. 역사 애호가라면 지나 칠 수 없는 지역으로 도시 곳곳에 위치한 유적지는 과거의 영광과 역사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아유타야는 한때 전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 중 하나로, 약 백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거주했다. 도시 전체는 3개의 강이 교차하는 섬 형태로, 강을 따라 발달한 무역 항구로서 번성했다. 아유타야는 일본, 중국, 유럽 등 다양한 나라들과 활발히 무역을 이어왔으며, 외국 상인들이 모여드는 다문화 도시였다. 하지만 1767년 버마의 침략으로 도시가 함락되고 왕국은 몰락했으며, 수도는 방콕으로 옮겨졌다.

Must Do // 왓 마하탓Wat Mahathat 사원에 있는 나무 뿌리에 둘러싸인 신비로운 불상 머리를 감상.

나무 뿌리에 둘러싸인 아유타야의 왓 마하탓 부처 머리 조각.
아유타야의 상징, 왓 마하탓 부처 얼굴.

5. 푸켓 Phuket

태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휴양지

노을 속에서 빛나는 푸켓의 빅 부처와 바다 전망.
푸켓의 상징, 빅 부처와 함께하는 평화로운 노을.

푸켓은 태국 남부 안다만해에 위치한 섬으로, 태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휴양지이다. 태국에서 유일하게 섬 전체가 한 개의 주로 인정된 특별한 지역으로, 푸켓 GDP의 약 80% 이상이 관광업에서 나온다고. 아름다운 해변, 다양한 가격대의 리조트, 연중 따뜻한 날씨 덕분에 가족, 신혼여행객, 배낭여행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

푸켓은 1974년 개봉된 영화 007 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 섬”으로 전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영화 촬영 당시 지역 주민들은 시골 깡촌이였던 자신들의 섬이 세계적으로 유명해질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다. 태국 정부와 외국 투자자들이 푸켓의 잠재력을 인식하고, 70년대 후반에 이르러서야 관광을 위한 리조트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Must Do // 카약을 타고 팡아만 주변의 석회암 동굴 탐험.

푸른 바다 한가운데 우뚝 솟은 제임스 본드 섬의 독특한 풍경.
팡아만의 보물, 제임스 본드 섬

4. 치앙마이 Chiang Mai

디지털 노마드들의 천국

태국 치앙마이의 딸기 농장과 떠오르는 아침 햇살.
치앙마이 딸기밭에서 맞이하는 평화로운 아침.

치앙마이는 태국 북부의 대표 도시로, ‘북쪽의 장미’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간직한 곳이다. 1296년 란나 왕국의 수도로, 오늘날에도 옛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현대적인 도시의 편리함, 주변의 산악 지역과 수많은 사원들은 방문객들에게 고요한 힐링을 제공한다. 치앙마이는 태국 불교 중심지로 300개 이상의 사원이 있다.

치앙마이는 태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지만, 방콕과는 180도 다른 느긋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도시는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다른 지역보다 온도가 낮아 더 쾌적하다. 치앙마이는 일하면서 살기 좋은 곳으로 여유로운 분위기, 저렴한 물가, 친절한 주민들은 디지털 노마드들에게 특히 매력적이다.

Must Do // 윤리적으로 운영되는 보호구역에서 코끼리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웅장한 파고다와 푸른 산들이 어우러진 도이 인타논의 전경.
파고다와 정원의 조화, 치앙마이 도이 인타논 국립공원.

3. 코사무이 Koh Samui

코코넛 섬에서 만나는 자연과 휴양의 조화

태국 코사무이의 열대 해변, 푸른 바다와 야자수 나무의 조화로운 모습.
코사무이 해변의 고요한 매력.

태국에서 세 번째로 큰 섬으로 고급 리조트, 하얀 모래 해변, 그리고 코코넛 나무로 유명한 휴양지이다. 태국 최대 코코넛 생산지 중 하나로 현지인들 사이에서 “코코넛 섬”으로 불린다. 현재도 매달 약 200만 개의 코코넛이 생산된다고. 섬 내에는 약 500개 이상의 호텔과 리조트가 있어 다양한 예산에 맞는 숙소를 제공한다.

코사무이는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외부와의 연결이 거의 없던 외딴 섬이었다. 1970년대에 서양 배낭여행객들 사이에서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당시에는 전기가 없고 코코넛 무역과 어업이 중심이던 작은 섬이었다. 섬 중앙의 열대 우림은 여전히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원시 생태계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다.

Must Do // 섬 중앙의 열대 우림 속에 자리한 나무앙 폭포Namuang Waterfalls 탐방. 하이킹을 즐기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코사무이 최고의 명소.

코사무이의 나무앙 폭포, 울창한 열대 숲 속의 자연 경관.
열대 우림 속 코사무이 나무앙 폭포.

2. 방콕 Bangkok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는 태국의 수도

차오프라야 강가의 빛나는 와트 아룬 사원.
방콕의 야경 하이라이트, 와트 아룬 사원.

방콕은 태국의 수도로, 현대적인 도시와 전통 문화가 공존하는 모험 가득한 도시이다. 런던, 파리와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 도시 1위” 단골 손님인 방콕은 황금빛 사원과 왕궁, 활기찬 시장 등 볼거리가 무궁무진하다. 매력 넘치는 태국 음식과 활기 넘치는 나이트라이프는 방콕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방콕의 수상시장Floating Market은 과거 물길을 중심으로 발전한 도시의 역사를 잘 보여준다. 과거에는 운하가 주요 교통로였으며, 이곳에서 물물교환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오늘날에도 수상시장은 전통적인 모습을 간직하며 현지 음식, 의류, 공예품 쇼핑을 즐길 수 있다.

Must Do // 수상보트를 타고 강과 운하를 따라 방콕의 전통적인 모습 체험.

태국 방콕의 전통 수상 시장, 여러 색상의 신선한 과일과 음식이 실린 배들.
신선한 과일과 음식으로 가득한 방콕 수상 시장의 풍경.

1. 끄라비 Krabi

남부의 한적하고 자연 친화적인 해변 도시

끄라비 해변의 노을과 잔잔한 바다, 보트들이 떠 있는 풍경.
끄라비 라일레이 비치의 아름다운 노을.

남부에 위치한 아름다운 해변 도시로, 154km에 이르는 해안선을 따라 200개 이상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따듯한 기후 덕분에 1년 내내 다이빙, 암벽 등반, 섬 투어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같은 안다만 연안에 있는 푸켓이 규모가 크고 도시화된 느낌이 강하다면, 끄라비는 비교적 소규모로 한적하고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 모험을 즐기고 싶거나 여유롭고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여행자에게 이상적인 여행지이다.

끄라비는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해 정부와 지역 사회가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지역 중 하나로, 대부분의 섬은 배로만 접근할 수 있다. 관광업이 중심인 푸켓과 달리, 지역 주민들은 전통적인 어업과 농업을 유지하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고있다.

Must Do // 영화 <비치>의 촬영지, 피피 섬의 맑고 투명한 바다에서 스노클링과 섬 투어 즐기기.

태국 마야 베이의 에메랄드빛 라군과 바위 절벽.
무코 앙통 국립 해양공원의 천혜의 자연.
면적약 513,120km²(대한민국의 약 5배)
수도방콕
인구약 7,200만 명(2023년)
방문 최적기11월~2월 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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